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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버린 아버지 유골 경매에 부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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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버림 받은 50대 남성이 아버지의 유골을 경매에 부쳐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워릭셔 주에 사는 윌리엄 아일랜드(50)는 아버지인 케네스 아일랜드가 사망하자 유골을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eBay)에 내놨다.

윌리엄에 따르면 아버지는 윌리엄이 6살이 된 해 다른 여성과 사랑에 빠져, 자신과 어머니를 버리고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2006년 윌리엄이 40여년 만에 수소문해 아버지와 재회했지만 아버지는 재산을 모두 새로운 가족들에게 돌려놓는 등 그를 인정하지 않았다.

다시 한번 상처를 받은 윌리엄은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불행한 유년시절을 보냈는데 아버지는 나와 어머니에게 조금도 미안함을 느끼지 않아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올해 초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윌리엄은 아버지의 유골을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0.99(한화 약 2000원)에 내놨다.

그는 “내 아버지는 양육비 한 푼 주지 않고 조강지처와 친자식을 버린 간통남”이라고 비난하면서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유골을 판매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상처를 받은 것은 이해하지만 고인에 예의가 아니다.”는 비난여론이 거세졌고 케네스와 사망 직전까지 산 부인과 아들은 유골을 되돌려달라고 요구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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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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