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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최후’ 지키는 미녀 기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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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리허설’ 영상에 등장한 여성 기타리스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당대 최고의 기타리스트에만 옆자리를 허락했던 잭슨의 생전 행보에 비추어 보면 상대적으로 무명인 그녀의 존재가 각별하게 다가오기 때문. ‘금발 미녀’ 기타리스트라는 외적 요소도 한 몫 했다.

5일 해외 언론에 따르면 주인공은 호주 애들레이드 출신의 기타리스트 오리안시 파나그라리스(24). ‘오리안시’(Orianthi)란 이름으로 불리는 그녀는 일주일에 6일을 마이클 잭슨과 리허설을 치르며 지난 3개월을 보냈다.

그녀는 “마이클 잭슨과 일한 나날은 황홀한 시간의 연속”이었다며 “엄청난 연습을 거치면서 서로가 모든 곡을 훤하게 꿰뚫게 됐다”고 기억했다. 그녀는 “마이클은 신비한 아우라를 풍기는 아름다운 영혼이었다.”며 “잭슨의 사망 소식에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6살부터 기타를 잡았다는 그녀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때는 지난 2003년. 콘서트차 호주를 방문한 기타리스트 카를로스 산타나가 그녀를 무대로 초청해 ‘잼 세션’을 벌인 것이다.

숨겨진 재능이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서 세계적 뮤지션들이 그녀를 찾았다. 스티브 바이, 프린스, 지지탑 등 쟁쟁한 뮤지션들과 나란히 무대에 오르는가 하면 미국 컨트리 가수 캐리 언더우드와 꾸민 올초 그래미 시상식 무대는 팝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세계로 전파됐다.

호주 선데이메일에 따르면 그녀는 오는 7일(현지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에서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에드워드 반 헤일런, 제니퍼 버튼, 슬래쉬 등 ‘마이클 잭슨의 기타리스트’로 유명했던 불세출의 연주자들을 제치고 그녀가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게 됐다.

사진= 공연 기획사 AEG가 공개한 마이클 잭슨 리허설 비디오 장면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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