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경매가 1억 9000만원 상당 ‘운석’ 공개

작성 2009.07.15 00:00 ㅣ 수정 2012.07.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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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평범해 보이는 돌 하나가 최소 1억 9000만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특별한 돌일까?

수집가 롭 엘리엇이 영국 노스요크셔 주에서 발견한 이 돌은 언뜻 보면 검고 울퉁불퉁해서 그저 ‘못생긴’ 돌 같지만, 놀랍게도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이다.

이 운석은 구산염 광물의 한 종류인 팔라사이트(Palasite)로, 무게는 17㎏이며 미네랄 감람석과 니켈을 포함한 철 성분이 포함됐다.

엘리엇과 경매 전문가들은 이 운석이 다음 달 에딘버그에서 열릴 경매에서 9만 파운드(약 1억 9000만원)가 넘는 가격에 낙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엘리엇이 13년 동안 전 세계를 돌며 찾아낸 운석은 170여개. 이중에는 달과 화성에서 온 운석도 포함돼 있지만 팔라사이트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운석을 조사 중인 영국 오픈대학교 전문가들은 이 운석에서 새로운 미네랄성분이 발견되리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엘리엇이 지금까지 모은 운석의 가치가 적어도 수백만 파운드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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