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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표도르 뺏기고 ‘보복성 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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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뒤끝 있네…

미국 종합격투기단체 UFC가 경쟁 단체 스트라이크포스 대회 일정과 겹치게 UFC100 재방송을 결정해 팬들의 구설에 올랐다.

UFC는 지난달 11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UFC100을 오는 15일 스파이크TV에서 재방송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같은 날 대회가 예정된 스트라이크포스는 UFC와 시청률 경쟁이 불가피해 졌다.

UFC100 재방송 결정에 격투기 팬들은 ‘보복성 방송’ 의혹을 제기했다. 영입을 추진했던 ‘격투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3·러시아)가 스트라이크포스와 계약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UFC가 ‘고춧가루 뿌리기’에 나섰다는 것.

실제로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스트라이크포스와 표도르의 계약을 공개적으로 비난해왔다.

재방송 되는 UFC100은 브록 레스너(32·미국)와 프랭크 미어(30·미국)의 헤비급 타이틀전 등 초호화 대진으로 역대 최고 PPV 수입을 기록한 대회다. 재방송이기는 해도 스트라이크포스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현지 ‘CBS스포츠’는 이를 보도하며 “UFC가 스트라이크포스 대회에 맞불 방송을 편성했다.”(broadcast against Strikeforce event)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15일 열리는 ‘스트라이크포스19-카라노vs사이보그’는 메인 이벤트인 지나 카라노(27·미국)와 크리스티안 산토스(24·브라질)의 여성부 타이틀전을 비롯해 총 4개의 타이틀전이 펼쳐지는 대형 대회다.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게가르 무사시(23·네덜란드)와 파브리시오 베우둠(31·브라질)도 출전한다.

사진=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mmaweekly)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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