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글은 생후 10개월 된 한국 여자아이를 입양하려 최근 서류를 제출했으며 이번 주 안에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현지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RadarOnline.com)이 보도했다.
이를 언론에 알린 한 측근에 따르면 헤이글은 남편인 가수 조쉬 캘리와 함께 지난 6개월 간 이번 입양 절차를 진행해 왔다. 필요한 절차는 거의 마쳤으며 빠르면 오는 14일 아이를 품에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측근은 “부부는 매우 행복해 보였다. 특히 헤이글은 감격에 겨워 몸을 떨 정도”라고 예비 부모의 기쁨을 전했다.
앞서 헤이글은 언니가 한국에서 입양된 사연을 밝히며 지난해부터 한국아이를 입양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
당시 그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언니가 30년 전 한국에서 입양됐다. 언니의 나라에서 입양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입양 계획이 화제가 되자 인터뷰에서 “당장은 아니다. 아직 신혼을 즐기고 싶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사진=accesshollywood.com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