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女제자와 ‘금지된 사랑’ 女교사 징역 15개월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15세 여자 제자와 금지된 사랑을 해 영국 전역을 술렁이게 한 20대 여교사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영국 런던에 있는 사립 여자고등학교에 다니는 음악교사 헬렌 고다드(26)가 21일(현지시간) 런던 형사 재판법원에서 징역 15개월을 선고받았다고 BBC 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고다드는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으며 판결 당일 곧바로 수감됐다. 미성년자 성범죄자로 기록돼, 출소 뒤에도 특별관리를 받게 된다.

안토니 피츠 담당 판사는 “피고가 똑똑하고 재능 있는 음악가지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갖는 등 교육자로서 중대한 신임을 저버렸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천재적인 트럼펫 실력을 가진 이 여교사는 몇 년 전부터 문제의 여학생과 친하게 지내다가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했다.

두 사람은 여교사의 집에서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으며, 2주간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가 진지하게 사랑에 빠졌다. 17개월 뒤 출소를 하면 다시 만날 것”이라고 법원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녀의 부모는 “여교사는 우리와도 가깝게 지냈다. 단순히 친한 관계일 줄만 알았지 딸과 이런 사이인지는 몰랐다. 어린 딸에게 씻기지 못할 상처를 남겼다.”고 비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
  • 3500년 전 매장된 ‘잘린 손 12개’ 비밀 밝혀졌다
  •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 “러·북한 지지한다”…77명 살해한 노르웨이 살인마, 머리에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3세 여아 강간·살해한 男…“산 채로 사지 부러뜨리고 버렸다
  •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
  • 10대 남녀, 두바이서 ‘사랑’ 나눴다가 징역 20년형 위기
  • “파병 북한군, ‘음란 동영상’에 푹 빠졌다…인터넷 자유 덕
  • “역사상 최초”…털까지 완벽 보존된 3만5000년 전 ‘검치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