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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덤블도어 “원작소설 본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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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덤블도어 교수 역을 맡아 온 마이클 갬본이 정작 자신은 해리포터 원작 소설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혀 영화 팬들을 놀라게 했다.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각색한 드라마 ‘엠마’에 출연하는 마이클 갬본은 영국 대중지 ‘더 선’과 한 인터뷰에서 “작가 제인 오스틴을 잘 모르고, 책 역시 안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오랫동안 찍어왔지만 정작 소설 해리포터는 한 권도 읽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이클 갬본이 원작을 읽지 않는 이유는 캐릭터 연구에 소홀해서가 아니다. 그는 오히려 원작을 안 봐야 대본에 집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배우라면 대본이 전부여야 한다.”면서 “만약 책을 읽으면 (각색 작업에서) 생략된 부분 때문에 실망할 수도 있다. 대본만 보는 것이 더 안전하다.”라고 자신의 방식을 설명했다.

한편 마이클 갬본은 BBC 드라마 엠마에서 아버지 우드하우스 역을 맡았다. 엠마는 다음달 BBC One 채널에서 4부작으로 방송된다.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두편으로 나뉘어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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