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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총 13발 맞고도 산 ‘기적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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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 주 한 가정집에서 기르는 애완용 고양이가 공기총에 13발이나 맞고도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다.

호주 AP통신에 따르면 스모키란 고양이는 집나간 지 3일 만에 지난 22일(현지시간)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집 앞에서 발견됐다.

9살인 고양이는 급히 동물병원으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머리와 얼굴 등에 무려 총알이 13개나 박혀 있었던 것.

스모키는 두 시간에 걸쳐 총알을 빼내는 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 중이다.

경찰은 이 고양이가 집을 나가 누군가에게 붙잡혀 수차례 총에 맞는 등 고문을 당했으나 목숨을 건졌고, 안간힘을 써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양이의 주인은 “어떻게 이렇게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 하면서 “기적적인 치유력을 보이며 건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동물 복지 변호사인 휴 워스는 “호주 전역에서 동물을 잔인하게 고문을 하는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에게 무거운 형벌을 내려야 범죄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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