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목말라 죽겠네”…맥주 마시러온 새끼 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야생 새끼 곰이 슈퍼마켓에서 맥주를 마시는 소동을 벌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에 있는 대형 슈퍼마켓에 어린 흑곰 한 마리가 들어왔다.

현장에 있던 직원은 문을 잠그고 야생동물 협회에 이 사실을 알렸다. 다행히 슈퍼마켓 내부에 손님은 없었다.

슈퍼마켓을 어슬렁거리던 곰은 식료품 진열대를 지나친 뒤 음료수가 보관된 냉장고로 향했다.

목이 마른 듯 곰은 캔맥주 여러 개를 꺼내 마셨고, 이 모습은 슈퍼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공교롭게도 곰이 마신 맥주는 곰을 CF 전면에 내세워 화제를 모은 상품으로, 영상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맥주 회사가 홍보를 노리고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슈퍼마켓 매니저인 존 르블랑크는 “곰이 맥주를 마시면서 여유롭게 슈퍼마켓을 돌아다니는 통에 한시간 동안이나 손님을 받지 못했다.”고 하소연 했다.

소동을 벌인 지 한 시간 만에 곰은 수의사가 쏜 마취총을 맞고 동물병원으로 옮겨졌다. 몸무게가 56kg 정도 나가며 키는 150cm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3세 여아 강간·살해한 男…“산 채로 사지 부러뜨리고 버렸다
  • 3500년 전 매장된 ‘잘린 손 12개’ 비밀 밝혀졌다
  • 회전하며 하루 8㎞ 북상…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 교사가 학생 1000여명 강간, 학대 사진 50만 장 남겨…
  • 거대한 고래상어 기절시켜 간 만 ‘쏙’…범고래의 특별 사냥법
  • 도토리 먹던 다람쥐가…들쥐 사냥해 먹는 ‘육식 포식자’ 된
  • 클레오파트라의 실제 얼굴일까?…이집트서 추정 흉상 발견
  • 지구의 물, 어디서 왔나…NASA, ‘이 혜성’이 가져왔다
  • 제자리 빙빙돌던 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빙산’ 족
  • 동물 50만 마리, 한꺼번에 목 잘라…“신께 바치는 제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