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유령

티라노 보다 11배 강한 ‘바다 괴물’ 화석 발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영국 해안가에서 ‘바다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거대 공룡의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부의 도싯해안에서 발견한 이 화석은 1억 5000만년 전 바다를 지배한 공룡인 플리오사우르스의 것으로, 사납기로 유명한 티라노사우르스 렉스보다 11배나 강한 힘을 자랑해 ‘바다 괴물’(Sea monster)라는 별칭이 붙었다.

화석의 길이는 2.4m정도며, 전문가들은 이 공룡의 살아있을 당시 몸길이가 16m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지금까지 발견한 플리오사우르스 중 가장 큰 것이다.

목이 유난히 발달한 플리오사우르스는 목에 근육이 많아 굵고 짧으며 악어와 비슷한 모양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특히 날카로운 이빨로 사정없이 주변 동물을 공격해 ‘포식자 X‘라고도 불린다.


공룡 전문가인 리차드 포레스트는 “대부분의 플리오사우르스 화석은 지층에 묻힌 상태이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이번 화석은 상태가 매우 양호해 쥐라기 시대 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타임즈와 AP통신 등 해외언론도 “‘바다 괴물’ 화석을 발견했다.”면서 “공룡 연구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화석은 도싯 박물관에서 일반인에게 전시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잠옷 차림으로 체포된 대통령 누구?…‘현직 대통령 체포’ 사
  • 지옥 그 자체…여성 약 200명 강간당한 뒤 산 채로 불태워
  • 250㎏ 폭탄싣고 2000㎞ 비행…우크라, 러 타격하는 신형
  • (영상) 외계생명체인 줄…‘거대 이빨·길이 4m’ 늪에서 발
  • 사건 70일 만에 초고속 사형집행…‘35명 사망’ 차량 돌진
  • (속보) 취임 16일 만에 ‘탄핵’ 맞은 트럼프…가결·인용
  • 알몸으로 도로 뛰어든 여성, 경찰도 혼비백산…난동부린 사연은
  • 지옥문 또 열렸다…‘27명 사망’ LA 인근서 새로운 산불
  • ‘옷 다 벗고 춤추는’ 교통장관 영상 충격…‘엄청난 과거’
  • 빛의 속도로 날아가 드론 ‘쾅’…美 해군 함선서 ‘레이저 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