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유령

티라노 보다 11배 강한 ‘바다 괴물’ 화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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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안가에서 ‘바다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거대 공룡의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부의 도싯해안에서 발견한 이 화석은 1억 5000만년 전 바다를 지배한 공룡인 플리오사우르스의 것으로, 사납기로 유명한 티라노사우르스 렉스보다 11배나 강한 힘을 자랑해 ‘바다 괴물’(Sea monster)라는 별칭이 붙었다.

화석의 길이는 2.4m정도며, 전문가들은 이 공룡의 살아있을 당시 몸길이가 16m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지금까지 발견한 플리오사우르스 중 가장 큰 것이다.

목이 유난히 발달한 플리오사우르스는 목에 근육이 많아 굵고 짧으며 악어와 비슷한 모양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특히 날카로운 이빨로 사정없이 주변 동물을 공격해 ‘포식자 X‘라고도 불린다.

공룡 전문가인 리차드 포레스트는 “대부분의 플리오사우르스 화석은 지층에 묻힌 상태이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이번 화석은 상태가 매우 양호해 쥐라기 시대 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타임즈와 AP통신 등 해외언론도 “‘바다 괴물’ 화석을 발견했다.”면서 “공룡 연구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화석은 도싯 박물관에서 일반인에게 전시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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