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선수들의 활약을 정리하는 27일 기사에서 지난 주말 에버턴전에서 시즌 2호 골을 뽑은 이청용을 리버풀의 페르난도 토레스, 위건의 우고 로다예가와 함께 ‘톱3’로 소개했다.
이청용은 스카이스포츠 자체 평점 8점, 독자 평점 9.1을 받았다. 평점 자체도 높지만 특히 팬들이 높은 점수를 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토레스는 매체 평점 9점, 독자 평점 8.8점을 받아 최고 평점 선수에 선정됐으며 로다예가는 이청용과 같은 평점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에서 온 어린 선수가 시즌 2호 골로 볼턴의 리그 첫 홈 승리를 도왔다.”고 이청용의 활약을 설명했다.
스포츠채널 ‘ESPN 스타즈’도 10라운드의 영웅을 선정하면서 이청용을 포함시켰다. ESPN은 “아시아에서 날아온 21살 선수가 볼턴에 선제골을 선사했다.”면서 이청용의 영입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덧붙였다.
한편 이청용의 소속팀 볼턴의 선수 4명과 스태프 1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팬들을 염려케 했다. 다행히 이청용은 신종플루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볼턴 원더러스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