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올림픽 기념 콘돔’ 中 경매 사상 최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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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중국베이징올림픽 때 생산된 ‘올림픽 기념 콘돔’이 경매에 나올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콘돔은 중국 정부가 당시 세계 각국 선수들이 모인 ‘올림픽촌’에 특별 지급한 것으로, 에이즈 예방을 목적으로 총 10만개가 생산됐다.

당국은 이것을 올림픽촌에만 특별히 제공해 선수들과 관계자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림픽이 끝난 뒤 약 5000개의 잔여품은 베이징의 한 수집가가 사들였다.

이 수집가는 올림픽 관련 물품이 나오는 한 경매에 이 콘돔을 내놓기로 결정했다면서, 특별한 올림픽 기념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당시 올림픽촌에 머문 관계자와 선수들이 배포한 콘돔 대부분을 사용하지 않고 기념품으로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민일보는 “‘올림픽 콘돔’은 품질이 매우 좋은데다 기념적인 의의가 있어 높은 가치를 자랑한다.”면서 “국제적인 광고용품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열리는 경매 사상 최초로 콘돔이 등장한다는 소식에 현지 네티즌은 500여개의 댓글을 달며 궁금증과 관심을 표시했다.

한편 ‘올림픽 콘돔’ 및 각종 기념품 경매는 11월 29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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