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올림픽 기념 콘돔’ 中 경매 사상 최초 등장

작성 2009.11.05 00:00 ㅣ 수정 2012.07.24 18:0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2008 중국베이징올림픽 때 생산된 ‘올림픽 기념 콘돔’이 경매에 나올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콘돔은 중국 정부가 당시 세계 각국 선수들이 모인 ‘올림픽촌’에 특별 지급한 것으로, 에이즈 예방을 목적으로 총 10만개가 생산됐다.

당국은 이것을 올림픽촌에만 특별히 제공해 선수들과 관계자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림픽이 끝난 뒤 약 5000개의 잔여품은 베이징의 한 수집가가 사들였다.

이 수집가는 올림픽 관련 물품이 나오는 한 경매에 이 콘돔을 내놓기로 결정했다면서, 특별한 올림픽 기념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당시 올림픽촌에 머문 관계자와 선수들이 배포한 콘돔 대부분을 사용하지 않고 기념품으로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민일보는 “‘올림픽 콘돔’은 품질이 매우 좋은데다 기념적인 의의가 있어 높은 가치를 자랑한다.”면서 “국제적인 광고용품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열리는 경매 사상 최초로 콘돔이 등장한다는 소식에 현지 네티즌은 500여개의 댓글을 달며 궁금증과 관심을 표시했다.

한편 ‘올림픽 콘돔’ 및 각종 기념품 경매는 11월 29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나 아직 안죽었다”…보이저 1호 240억㎞ 거리서 ‘통신’
  • 나홀로 사냥…단 2분만에 백상아리 간만 쏙 빼먹는 범고래
  • 美 언론 “KF-21 공중급유 첫 성공, 인상적인 속도로 발
  • 죄수 출신 바그너 용병들, 사면 후 고향 오자마자 또 성범죄
  • 정체불명 ‘금속기둥’ 모노리스, 웨일스 언덕서 발견
  • 노브라로 자녀 학교 간 캐나다 20대 엄마 “교사가 창피”
  • 푸틴, 피눈물 나겠네…“‘1조 160억원 어치’ 러軍 전투기
  • 우크라도 ‘용의 이빨’ 깔며 방어전 돌입…전쟁 장기화 양상
  • “감사하다”…인도서 8명에 집단 강간 당한 女관광객, 얼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