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깡패 주먹에 피멍 든 신혼 첫 날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을 망친 20대 영국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인 루시 에밍험(21)은 지난달 할로윈 데이에 사우스요크셔 주 셰필드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독특한 패션 감각을 지닌 에밍험은 머리를 붉게 물 들였을 뿐 아니라 순백의 웨딩드레스 대신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등에 거미집을 연상케 하는 보석장식으로 멋을 냈다.

에밍험은 남편 에드워드(26)와 혼인신고 기관에서 정식으로 부부가 된 뒤 피로연을 하러 하객 100여명이 기다리는 장소로 걸어가는 길이었다.

길에서 만난 남성 세 명은 그녀의 옷을 지적하며 시비를 걸었다. 동행한 들러리 여덟명이 이 남성들을 말렸으나 오히려 장난의 강도는 더 심해졌다.

참다 못한 남편 에드워드가 나서 “그만하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소리를 치자 남성들은 그와 에밍험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땅바닥에 넘어진 두 사람은 의식을 잃었고 곧바로 근처 병원으로 실려 갔다. 7시간 동안이나 치료를 받은 뒤에야 신혼부부는 퇴원할 수 있었다.

그녀는 “인생 최고의 순간이 최악으로 바뀌었다.”면서도 “얼굴에 멍은 들었지만 괜찮다. 남편과 터키로 신혼여행을 가 기분 전환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모두 도망친 상태였다. 사우스요크셔 경찰은 인상착의를 토대로 폭행 피의자를 추적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23년간 하루 4번씩 성관계”…유명 농구선수 전 아내 충격
  • “35세인데 연애도 첫 경험도 없다”…여성 고백에 댓글창 폭
  • “성능만 좋다고 사주지 않는다”... 한화, 노르웨이서 던진
  • “대낮 해변서 성관계”…푸껫 발칵, 프랑스 커플 결국 체포
  • ‘구식’ 취급 받던 韓 최초 전략 무인기, 어떻게 부활했나…
  • “유력 국회의원, 성폭행 후 목 졸라”…선거판 뒤엎은 스캔들
  • K방산, 미국도 접수?…“한화 K9MH 곡사포, 독일·스웨덴
  • 전차는 튀르키예가 더 많은데…유럽 최강은 K2 품은 폴란드
  • “식량 주겠다더니 성폭행”…가자 여성들 충격 증언
  • 女기자 성추행부터 약 200명 사망까지…최악의 ‘물싸움 축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