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아파트 6층서 10대 주인이 던진 개 결국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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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 극심한 학대를 받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개가 결국 안락사로 눈을 감아 미국 사회에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길러진 오레오라는 생후 1년 된 암컷 개는 10대 주인에게 모진 학대를 받았다.

급기야 지난 7월에는 6층 짜리 건물 옥상에서 던져져 다리가 부러지고 갈비뼈에 금이 가는 등 중상을 입었으나 동물 보호 단체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정신적 외상이라는 더 심각한 문제가 남아 있었다. 오레오는 다른 개나 사람이 다가갈 수 없을 정도로 공격적인 성격을 갖게 돼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킨 것.

동물 보호단체(ASPCA) 측은 오레오가 지난 3개월 간 진행된 특수 정신과 치료에도 나아지지 않자 안락사를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곳곳에서 비판이 터져나왔다. 한 동물 애호가는 “이메일과 전화로 수차례 입양 의사를 밝혀왔다.”면서 “왜 많은 선택들을 두고 오레오를 인간의 손으로 다시 죽였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 되는 가운데 ASPCA 측은 “동물 행동학자들은 심각하게 공격적일 뿐 아니라 돌발 행동이 잦아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파비안 헤더슨(19)은 오레오를 학대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다음달 1일부터 수감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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