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는 연기자 100명을 상대로 지난 5년간 영화 흥행실적을 조사한 결과, 코미디 배우인 윌 페럴이 ‘돈 값만 높은 배우’ 1위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스텝 브라더스’, ‘세미프로’ 등에 출연한 페럴은 출연료 1달러당 3.29달러를 벌어들이는 ‘투자대비 저효율’을 기록했다.
2위로는 얼마 전 ‘천사와 악마’에서 악역을 맡은 이완 맥그리거가 차지했다. 그가 출연료 1달러당 벌어들인 도는 3.75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안젤리나 졸리의 전남편인 빌리 밥 손튼이 평균 4달러의 수익을, ‘베벌리힐스 캅’에 출연한 에디머피가 4.43달러의 수익을 내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짐 캐리, 드류 베리모어 등 톱스타들이 높은 출연료에 비해 낮은 수익률을 내는 스타 리스트에 올라 불명예를 안았다.
다음은 포브스가 발표한 ‘출연료 값 못하는 할리우드 스타 10’
1. 윌 페럴(3.29달러)
2. 이완 맥그리거(3.75달러)
3. 빌리 밥 손튼(4달러)
4. 에디 머피(4. 43달러)
5. 아이스 큐브(4.77달러)
6. 톰 크루즈(7.18달러)
7. 드류 베리모어(7.43달러)
8.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7.52달러)
9. 사뮤엘 잭슨(8.59달러)
10. 짐 캐리(8.65달러)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