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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지키기? 알박기? 中주부 시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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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는 가운데서도 집을 지키려는 주부의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돼 뒤늦게 화제가 됐다.

사건은 지난해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 상하이 시 민항 구에 있는 재개발 예정지의 비철거 가옥에서 한 바탕 소란이 일어났다.

이 집을 허물려는 정부 측과 거주민 간의 극심한 갈등이 벌어진 것. 판이라고 알려진 주부는 집을 부수려고 대동한 중장비에 대항하려 옥상으로 올라가 시위를 벌였다.

영문판 중국 뉴스 블로그인 차이나 허쉬에 따르면 판 씨는 정부에서 제시한 집과 토지에 대한 보상비용이 턱 없이 적다면서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개발이 한창인 중국에서 소위 ‘알박기’라 불리는 재개발 예정지의 비철거 가옥의 투쟁은 드물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이 주부는 집에서 직접 화염병을 만들어 건물 부수는 인력들과 팽팽히 대치했으나 결국 출동한 소방차가 쏜 물 폭탄을 맞고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07년에도 충칭 시에 있는 한 거주민이 집 둘레가 파여지고 전기와 물 공급이 모두 끊긴 상황에서 무려 3년 간 ‘알박기’로 버텨 화제가 된 바 있다.

중국 내에서는 사유재산을 보호하는 ‘물권법’에 따라 ‘알박기’를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행동으로 보는 긍정적인 여론이 우세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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