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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 함께 산 中부부 기네스북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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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 간 한 이불을 덮고 잔 중국인 부부가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결혼생활을 한 부부로 인정을 받아 세계 기네스북 개정판에 등재될 예정이다.

80년이 훌쩍 넘는 세월을 해로한 주인공은 리우 푸번(95)과 부인 스 지휘(100). 베이징에서 태어나고 자란 두 사람은 각각 10살, 15살이었던 1924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리우는 “일찍 결혼하는 당시 마을의 풍습 때문에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 아내가 5살이 더 많아서 엄마처럼 나와 가족을 보살펴줬다.”고 말했다.

부부는 슬하에 자식 6명을 뒀으나 그중 4명은 배고픔과 질병으로 죽었을 정도로 지독한 가난을 안고 살아야만 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둘의 금실이 놀라울 정도로 좋다고 입을 모았다.

해로의 비결을 묻자 남편인 리우는 “언제나 ‘부인이 무조건 옳다.’는 황금 법칙을 마음에 새기고 불필요한 말싸움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인인 스 역시 “어린 나이에 결혼했기 때문에 좋은 남편이 되는 방법을 리우에게 계속 가르쳐 줬다.”면서 “힘들 때마다 남편이 항상 따뜻하게 감싸줘 싸울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80년 간 부부의 연을 맺은 영국인 부부 퍼시 애로스미스(105)와 부인 플로런스(100)이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나 발간 2주 만에 플로런스가 사망해 이 자리는 비어져 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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