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손가락 12개-발가락 12개 기형 中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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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각각 10개씩 갖는 손가락과 발가락을 2개씩 더 가지고 태어난 중국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오스트리안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남부 이빈에 사는 리우 야(8)는 남들보다 더 많은 손가락과 발가락이 있는 신체 기형을 가지고 태어났다.

리우가 손을 쫙 펴면 새끼 손가락 옆에 반대편으로 휜 짧은 손가락이 하나 더 있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놀리기 시작하자 어느덧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것이 습관이 됐다.

발가락도 남들보다 2개 더 많다. 얼핏 보면 일반인과 별반 차이가 없으나 남들은 하나인 새끼 발가락이 소녀의 발에 2개가 있다.

리우는 “손가락과 발가락이 더 있다고 해서 특별히 고통이 느껴지거나 하진 않는다. 하지만 손으로 물건을 쥐거나 달리기를 할 때 약간 불편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리우에게는 신체적인 불편함 보다 주변의 시선이 가장 큰 고통이다. 마을 사람들이나 학교 친구들이 무심코 던지는 말에 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육손이나 육발은 비교적 간단한 절제술만 받으면 일반인처럼 바뀔 수 있으나 적지 않은 수술비 때문에 리우는 수술을 받지 못했다. 농사를 짓는 부모의 빠듯한 형편 때문이다.

커서 의사가 되고 싶다는 리우는 “어른이 되면 반드시 의사가 되서 나처럼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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