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꺼내줘!”…아파트 승강기에 8일 갇힌女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홀로 사는 30대 스페인 여성이 아파트 승강기에 갇혔다가 8일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스페인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근처 시체스에 있는 한 아파트 승강기에서 알 수 없는 여성의 울음소리가 희미하게 새어나왔다.

”고장난 엘리베이터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주민의 신고로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이 문제의 승강기 문을 강제로 열었을 때 매우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승강기 안에 30대 여성이 쭈그려 앉은 채 울고 있었던 것. 더욱 놀라운 건 이 여성이 무려 8일 째 아무 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채 갇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시체스 경찰은 “발견 당시 여성은 엘리베이터 구석에 앉아 있었다. 다행히 의식은 있었으나 좁고 어두운 곳에서 며칠 간 공포에 시달린 터라 정신적인 혼란에 빠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35세 여성은 곧바로 근처 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았다.

마드리드에 친지를 둔 그녀는 홀로 이 아파트에 살고 있었으며 집에 올라가는 도중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 갇혔다고 경찰에게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의 친지들은 일주일 넘게 연락이 닿지 않자 실종신고를 낸 상태였고 일부는 생사를 확인하러 아파트를 방문하기도 했었던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일단 전기 결함으로 인해 벌어진 단순 사고로 보고 있으나이 여성이 밀폐된 공간에서 어떻게 일주일 넘게 생존할 수 있었는지와 그동안 왜 아무에게도 발견되지 않았는지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23년간 하루 4번씩 성관계”…유명 농구선수 전 아내 충격
  • 유력 국회의원, 女보좌관 성폭행 혐의…“피해자 최소 4명,
  • 中남성, 승무원 엉덩이를 툭툭…“성추행은 아니잖아?” 황당
  • “35세인데 연애도 첫 경험도 없다”…여성 고백에 댓글창 폭
  • “대낮 해변서 성관계”…푸껫 발칵, 프랑스 커플 결국 체포
  • “성능만 좋다고 사주지 않는다”... 한화, 노르웨이서 던진
  • ‘구식’ 취급 받던 韓 최초 전략 무인기, 어떻게 부활했나…
  • K방산, 미국도 접수?…“한화 K9MH 곡사포, 독일·스웨덴
  • 전차는 튀르키예가 더 많은데…유럽 최강은 K2 품은 폴란드
  • “유력 국회의원, 성폭행 후 목 졸라”…선거판 뒤엎은 스캔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