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뱃속서 ‘덜그럭’…골프공 13개 삼킨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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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공 13개를 삼키고 뱃속에 그대로 담고 다니던 개가 해외언론에 보도됐다.

스코틀랜드 파이프시 던펌린에서 지난해 말 수술을 받은 램브라도종 ‘오스카’가 그 주인공. 지역신문 ‘던펌린프레스’에 따르면 올해 5살인 오스카는 무려 골프공 13개를 삼켜 배에서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날 정도였다.

오스카의 뱃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을 우연히 들은 주인이 바로 동물병원으로 옮겨 더 위험한 상황은 막을 수 있었다.

주인인 크리스 모리슨은 “항상 산책하던 집 근처 골프 코스에서 사람들이 잃어버린 공을 몰래 먹어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자주 골프공을 집까지 물고 오기는 했다. 하지만 먹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정확히 언제부터 골프공을 먹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오스카를 지켜봐 온 크리스는 최소한 서너 달은 됐을 것으로 추측했다.

오스카의 수술을 한 수의사 밥 헤스케스는 “처음엔 골프공 2,3개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몇 개를 꺼내도 여전히 뭔가 꽉 차있었다.”면서 “이런 개는 정말 처음 봤다.”고 수술 당시 놀란 기억을 털어놨다.

오스카는 위에서 골프공을 모두 꺼내는 대수술을 견뎌낸 뒤 건강을 되찾았다. 이후로는 산책을 나갈 때 입에 망을 씌워준다고 크리스는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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