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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휴 잭맨과 새 작품서 만난다?

작성 2010.02.03 00:00 ㅣ 수정 2010.02.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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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이 새 작품에서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과 호흡을 맞출 것이라는 보도가 중국에서 나왔다.

상하이 지역매체 ‘오리엔탈 모닝 포스트’는 따르면 웨인 왕 감독의 ‘설화와 비밀의 부채’(Snow Flower and the Secret Fan) 출연진이 전지현과 휴 잭맨, 리빙빙으로 확정됐다.

이 매체는 전지현과 리빙빙이 상하이 인근에 있는 헝디엔 스튜디오에 도착해 지난 2일 촬영을 시작했으며 휴 잭맨은 2월 중순 경 합류할 계획이라고 상세한 촬영 일정까지 보도했다.

그러나 휴 잭맨 측은 이같은 보도에 다소 모호한 입장을 취했다. 휴 잭맨의 대변인은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 인터뷰에서 “출연은 하지만 현재는 카메오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전지현 측은 지난 달 인터뷰에서 “캐스팅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2월 초 출연 배우들이 확정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한편 동명 소설을 영화로 옮긴 ‘설화와 비밀의 부채’는 19세기 중국 후난성 지방에서 세상과 동떨어져 살아가던 중국 여인들의 풍습과 동성애 등을 다룬 작품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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