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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시더라” 레이디 가가 생소한 ‘민낯’

작성 2010.02.06 00:00 ㅣ 수정 2010.02.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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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딴 사람 같네.”

개성 넘치는 패션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미국 가요계 최고의 스타 레이디 가가(23)가 수수한 옷차림과 화장기 없는 맨얼굴을 한 모습으로 포착됐다.

가가는 무대에 오를 때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파격적인 노출과 짙은 화장, 재밌는 의상을 고수해 새로운 패션의 장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을 만나는 자리에도 빨간색 드레스에 눈 주변을 붉게 화장하는 등 독특한 패션으로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5일 오후(현지시간)은 달랐다.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의류 매장에서 쇼핑을 즐긴 가가는 비교적 평범한 패션과 민낯을 드러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 친구와 1살배기로 보이는 아기를 데리고 나타난 가가는 헐렁한 티셔츠에 가죽 베스트를 입었으며 검은색 모자와 동그란 선글라스로 패션을 완성했다.


수수한 옷차림 뿐 아니라 화장도 하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 중 일부는 “파파라치에 휩싸인 스타가 누구냐.”고 궁금해 할 정도로 가가는 다른 사람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데일리메일은 “가가가 안고 있는 아기가 누군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기가 보고 놀라 울음을 터뜨리지 않도록 이날만큼은 평범한 복장을 한 것 같다.”고 재치 있게 설명했다.

한편 가가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 52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포커 페이스’(Poker Face)로 최우수 댄스 레코딩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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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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