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누가 이길까?”…여우와 독수리 혈투 ‘포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민첩한 여우가 이길까,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독수리가 이길까.

불가리아 로도페 산맥에서 흰목대머리수리와 붉은색 털을 가진 수컷 여우가 종을 넘어선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독수리 중에서도 희귀종에 속하는 흰목대머리수리는 날개를 폈을 때 길이가 3m에 달하며 몸무게가 8~9kg 정도로 매우 거대하다.

먼저 공격한 쪽은 독수리였다. 흰목대머리수리는 자신의 몸집에 반밖에 안되는 여우를 발견하고선 그 주변을 원을 그리며 낮게 날더니 여우의 목덜미를 기습적으로 쪼았다.

여우는 몸을 움직여 치명적인 공격을 피했다. 그러자 독수리는 다시 한번 여우를 날카로운 발톱으로 꽉 움켜쥐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 모습을 찍은 아마추어 작가 믈라덴 바질레브(30)는 “독수리가 날카로운 발톱과 부리로 연신 공격했지만 힘이 더 세고 민첩한 여우는 번번이 빠져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여우가 도리어 독수리를 공격하려하자 흰목대머리수리는 아슬아슬하게 여우를 피하며 힘껏 날갯짓을 해 하늘로 도망쳤다. 결과적으로 여우가 자신보다 2배 이상 더 큰 독수리를 이긴 셈이었다.

바질레브는 “10초 간 벌어진 일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싸움은 격렬했다. 두 마리 모두 치명적인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 “매우 흥미로운 야생의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고 흡족해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이라크, 한국 천궁-Ⅱ 미지급금 해결했나…“곧 첫 방공체계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