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에 살고 있는 매물 주인은 한동안 집안에 울리는 이상한 소음과 기운으로 고통 받았다. 물건이 움직이고 이유없이 전깃불이 깜빡이는 일도 수시로 일어났다.
그는 교회에 자문을 구했고, 집안에 두명의 유령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두 유령은 1920대 이 집에서 사망한 레스 그레함이란 남자와 신원을 알수 없는 작은 소녀.
레스 그레함의 영적인 힘은 작아 소음이나 이상한 기운을 만들어 내는 정도지만 작은 소녀의 영적인 힘은 매우 강해 사물을 움직인다는 것. 그리하여 작년 7월 15일 퇴마식이 이루어졌다.
엑소시스트는 퇴마식을 통해 두 유령을 성수가 들어 있는 유리병에 가두었으며 그 이후 집안을 감도는 이상한 기운과 소음은 사라졌다.
그는 “만약 이 유령들을 다시 불러내고 싶으면 유리병에 든 성수를 작은 접시에 붓고 집안에 다시 뿌리면 된다.”고 설명했다.
4일(현지시간) 현재 까지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고 96개의 신청이 접수돼 가격은 450 뉴질랜드 달러(36만원정도)까지 올랐으며 옥션은 오는 8일 마감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