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텔레콤은 지난 1월 출범한 통합법인의 경쟁력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조직내 원활한 소통은 물론 통신시장에서 새로운 혁신 창출을 위해 100여명으로 구성된 ‘블루보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블루보드는 ‘블루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보드’와 ‘블루 밸류(value) 보드’ 2개 회의체로 구성되며, 각각의 보드는 사내 커뮤니케이션과 혁신과제 수행의 역할을 맡게 된다.
통합LG텔레콤은 블루보드 활동을 통해 새로운 통합LG텔레콤만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감으로써 기존 통신시장에서 변화를 주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블루 커뮤니케이션 보드는 현장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출 및 점검활동을 통해 임직원간 원활한 소통의 조직문화를 주도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역할을 맡게 된다.
즉,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임직원들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발굴, 취합, 제안할 뿐 아니라 CEO와 정기적인 간담회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함으로써 경영진과 임직원의 간격을 좁혀나갈 계획이다.
블루 밸류보드는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한 효율화를 추진한다. 현장에서 올라온 낭비 및 개선사항에 대한 효과적 툴(Tool)을 만들어 LG통신 3사 통합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통합LG텔레콤은 100여명으로 구성된 블루보드 멤버를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혁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인트라넷에 혁신과제의 등록 및 수행, 평가가 가능한 ‘블루 아이(i)’를 오픈한다.
통합LG텔레콤은 ‘블루보드’와 ‘블루 아이(i)’를 통해 신사업 및 상품, 사업개선 등의 참신한 의견을 수렴하고 혁신성과 확산가능성,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탈통신을 위한 경영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통합LG텔레콤 이상철 부회장은 지난 달 25일 열린 제1기 블루보드 워크숍에 참석 “양방향(two-way)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경영진과 임직원의 훌륭한 가교 역할을 담당해주길 바란다”며 “탈통신의 1등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변화하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사진=LG텔레콤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