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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길’은 다르네…낭떠러지 지나는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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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륙의 길’은 다르다?

최근 중국 커뮤니티 게시판에 ‘중국만 가능한 일’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사진은 사람 몇 명이 간신히 지나갈 만큼 좁은 길을 아슬아슬하게 지나는 대형트럭을 담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 길이 단순한 골목길이 아니라 아래로 수 십 미터의 낭떠러지가 펼쳐져 있는 위험한 길이라는 사실이다.

트럭 4~5대가 아슬아슬 지나간 이 길은 쓰촨성과 티베트를 연결하는 길로, 수 십 년간 수많은 사고가 발생한 ‘죽음의 길’로 알려져 있다.

길이 워낙 좁고 가파른데다, 산등성이 중간에 길을 만든 탓에 구불거림이 심해 더욱 아찔한 느낌을 준다.


최근 ‘죽음의 길’을 지나던 트럭이 낭떠러지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를 포함한 2명이 사망했지만, 도로정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현재도 이 길을 이용하는 운전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중국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저런 낭떠러지에서 트럭운전을 하는 운전자는 정말 대단하다.”, “중국의 열악한 도로 상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 등의 의견을 남기며 관심을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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