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7인승 차에 25명 탑승 ‘中 통학버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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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유치원 소속 운전사가 7인승 승합차에 원생 25명을 싣고 도로를 달리다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13일 오전 7시경, 광시성 구이항시의 도로에서 순찰을 하던 경찰은 일반적인 차량 점검을 위해 승합차 한 대를 불러 세우고 문을 열었다.

놀랍게도 그 안에는 무려 27명이 탑승한 상태였고, 운전사 1명과 유치원 교사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유치원생 25명은 자리에 앉지도 못한 채 빽빽하게 서 있었다.

조사 결과, 유치원 측은 적은 비용으로 통학버스를 운영하려고 7인승 승합차를 산 뒤 내부 좌석을 모두 뜯어내 공간을 만들고 아이들을 태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작은 간이용 의자 몇 개가 있긴 했으나, 대부분의 아이들은 서거나 쪼그리고 앉아 있어야 했고, 급정거나 급출발이라도 하는 순간에는 다 함께 넘어져 큰 사고가 날 수도 있는 내부구조였다.

이 유치원생들의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위험천만하고 황당한 통학버스를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 지역 경찰은 아이들의 안전을 담보로 위험한 범법행위를 저질렀다며, 유치원 측 관계자들을 엄격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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