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에서 물러났던 삼성의 이건희 전 회장이 삼성전자의 회장으로 전격 복귀했다.
삼성 그룹은 24일 서초동 사옥에서 이건희 회장이 삼성전자 회장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장의 경영 복귀는 지난 2008년 4월22일 퇴진 선언이후 23개월만이다. 이 회장의 경영 복귀에는 삼성전자의 위기감이 그대로 녹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측근에 따르면 이 회장은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는 시점에서 삼성도 안전치 못하다”며 일선으로의 복귀를 시사했다.
사진=삼성전자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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