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계서 가장 빠른 차 ‘중고가’ 12억원

작성 2010.03.25 00:00 ㅣ 수정 2010.03.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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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 베이론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에 등극한 ‘9ff GT9-R’이 고가의 중고차 매물로 올라와 화제다.

최근 독일의 한 중고차 사이트에는 ‘9ff GT9-R’이 중고차 매물로 등록됐다. 중고차임에도 판매가격은 82만 3529유로(약 12억 6천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출시된 9ff GT9-R의 신차 가격이 약 12억 원임을 감안하면 신차보다 중고차 가격이 높게 책정된 것이다.

이처럼 고가의 가격이 책정된 것은 이 차의 희소성 때문이다. 중고차 매물로 나온 9ff GT9-R는 00/20의 번호를 부여받은 프로토타입(생산에 들어가기 전 시험적으로 만든 차)이다.


포르쉐 911을 기반으로 20대만 한정 생산된 9ff GT9-R은 112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트윈 터보 4.0ℓ 수평 대향 6기통 엔진과 6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9ff GT9-R의 최고속도는 414km/h로 현존하는 양산형 스포츠카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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