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100만분의 1 확률… ‘오른쪽 심장’ 가진 아기

작성 2010.04.15 00:00 ㅣ 수정 2012.08.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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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과 간 등 장기의 위치가 모두 뒤바뀐 채 태어난 중국의 영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개월 된 옌옌은 1.3㎏의 미숙아로 태어났다. 아이가 한달이 지나도록 모유나 약 등을 전혀 먹지 못하고 몸도 자라지 않자 정밀검사를 한 결과 장기가 뒤바뀐 사실을 알게 됐다.

뒤바뀐 장기는 심장과 간·비장 등으로, 심장은 오른쪽, 간은 왼쪽에 위치해 있고 비장은 복강의 우측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 때문에 동맥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심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해 심장병 및 폐렴 증상을 보였다.

옌옌처럼 장기의 위치가 뒤바뀐 증상을 ‘우심증’이라 부르며, 대부분이 심장병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큰 수술을 필요로 한다.


또 장기적인 발육부진을 야기하며, 부모의 유전자에 이상이 있을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분의 1확률로 나타나는 매우 드문 증상이다.

장춘시 아동병원은 “지능에 이상은 없으나 발육부진이 심각한 상태”라면서 “가능한 빨리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1월에도 장기가 뒤바뀐 15세 소년이 언론에 소개돼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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