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서퍽주의 서스턴 기차역에서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사람들이 그다지 북적이지 않는 서스턴 기차역의 전경을 비추는 것으로 시작한다.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천천히 카메라가 돌아가는 중간 기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이 역을 통과한다.
아찔한 순간은 막 지나간 기차가 뿌연 연기를 뿜어낸 직후에 일어났다.
선로에 서 있던 남성이 기차가 지나가면서 남긴 연기와 소음 때문에 미처 뒤에서 또 다른 기차가 접근하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것.
육중한 열차는 매우 근소한 차이로 남자 옆을 지나갔고, 남자 주변의 사람들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다행히 남자는 재빨리 기차를 피해 안전한 곳으로 올라와 큰 숨을 내쉬었다.
매우 우연한 순간을 담은 이 동영상은 유튜브 유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