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또 다시 샤킬 오닐을 언급했다. 화이트 대표는 ESPN라디오의 ‘더 댄 패트릭 쇼’(The Dan Patrick Show)에 출연해 ‘가장 UFC에 진출하고 싶어 하는 스포츠 스타’로 샤킬 오닐을 꼽았다.
화이트 대표는 “샤크(오닐의 별명)는 오래 전부터 UFC에 오겠다며 나를 위협했다.”면서 “그는 몇 년간 격투기를 수련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직접 만난 적은 없다고 그는 밝혔다.
오닐은 앞서 UFC의 베테랑 척 리델에게 도전장을 던진 바 있다. 화이트 대표는 이번 방송에서 그 도전을 염두에 둔 듯 “바로 리델과 싸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허셜 워커와 대결한다면 추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식축구선수 출신안 허셜 워커는 다른 MMA단체 스트라이크포스와 계약해 지난 1월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오닐은 지난 해 ‘골리앗’ 최홍만에게도 결투를 신청해 국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화이트 대표도 당시 인터뷰에서 둘의 대결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한국에서 개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