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라치의 관심이 그토록 힘겨웠던 것일까. 로맨틱 뱀파이어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충격적인 발언으로 일침을 놓았다.
최근 영국의 매거진과 한 인터뷰에서 “파파라치에게 몰래 사진을 찍히면 마치 성폭행을 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카메라를 들고 몰래 따라 붙는 남자들은 배우나 연예인들의 사적인 면을 보고는 언제나 플래시를 터트린다며 “파파라치에게 쫓긴 날은 한동안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튜어트는 불만이 심했던지, 인터뷰 도중 욕을 섞어가며 이야기 했으며, “내 삶에서 이런 것들이 있으리라고는 한 번도 기대한 적 없었다.”며 심적인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트와일라잇’의 2편인 ‘뉴문’에 함께 출연한 테일러 로트너는 3편 ‘이클립스’ 홍보차 6월 초 내한 할 예정이다.
영화에 주연으로 함께 출연한 뒤 연인으로 발전한 로버트 패틴슨은 안타깝게도 불참 소식을 알렸으며, 세 사람의 로맨틱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이클립스’는 오는 7월 8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