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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 백찬 “저작권료 30원 들어온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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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에이트의 백찬이 음악이 빠르게 소비되는 가요계 현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에이트 백찬은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앨범 수록곡 하나하나에 의미와 메시지를 담는다. 하지만 모든 곡을 들을 수 있는 가요계 구조가 아니다보니 아쉽다.”고 하소연했다.

최근 가요계는 음원시장의 확산으로 앨범이 아닌 개별 단위로 곡이 소비된다. 또 음악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타이틀곡 활동이 끝날 즈음이면 다른 곡에 대한 반응도 시들해진다. 백찬의 하소연이 가볍게 들리지 않는 이유다.

이에 대해 백찬은 “2집 앨범으로 활동하던 당시 내가 작사 작곡한 곡이 있는데 어느 날 저작권료로 30원이 들어왔다. 돈 문제가 아니라 많은 노력과 감정을 담았는데 들려줄 기회조차 없었다고 생각하니 씁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톱가수들의 경우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걸 보면 부럽기도 하다. 그렇게 되면 앨범의 모든 곡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만 그건 몇몇 가수에만 한정된 얘기다.”며 안타까워했다.

에이트는 지난 2007년 1집 정규앨범 ‘퍼스트’(First)를 발매한 뒤 매년 정규앨범을 발매해 왔다. 하지만 3집 앨범 이후엔 싱글 3장에 이어 이번에도 미니앨범 ‘더 브릿지’(The Bridge)로 돌아왔다.

백찬은 “곡들이 많아서 정규앨범을 내는 건 문제가 아니다. 그보다 우리가 만든 음악들을 전략을 잘 세워서 내놓는 것이 노력이 아깝지 않은 방법이고 또 우리의 임무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트는 지난 11일 미니앨범 ‘더 브릿지’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이별이 온다’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왼쪽부터 백찬 주희 이현)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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