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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까지 둔 동거남녀, 알고보니 이복남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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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기구한 사연을 가진 영국 남녀의 이야기가 네티즌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잉글랜드에 사는 20대 후반의 캐머런은 몇 해 전 파티에 갔다가 자신보다 2살 어린 마우라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첫 눈에 반한 뒤 2년간 교재를 했고, 동거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 사이에서 아들인 마이크가 태어났다.

그러나 지난 해, 어머니에게 아내를 소개하던 캐머런은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들었다. 마우라가 자신의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이었다.

사연은 이러했다. 캐머런의 어머니는 결혼한 뒤 딱 한번 외도를 하였고 이로 인해 캐머런이 탄생했다. 이후 캐머런의 어머니는 외도 상대인 캐머런의 친부 뿐 아니라 자신의 남편과도 인연을 끊었다.

그러다 지난 해 캐머런이 어머니에게 여자친구와 그녀 아버지의 이름을 말하자, 어머니는 이것저것을 묻기 시작했고, 결국 아무래도 두 사람의 아버지가 같은 것으로 보이는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DNA검사 결과, 두 사람은 실제 이복남매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고, 절망에 빠졌지만 이미 두 사람에게는 피가 섞인 아들 마이크가 있었다.

캐머런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검사 결과를 받고 충격이었지만, 우리는 서로에 대한 느낌이 매우 좋았고 평생을 함께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엔 변함없다.”면서 “우리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며, 정식으로 결혼해 더 많은 아이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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