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김C가 6일 방송을 끝으로 ‘1박 2일’에서 모습을 감춘다.
김C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에서 ‘수학여행’편의 3주 편성 확정으로 하차 결정이후 약 한 달가량을 함께 했다. 하지만 6일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김C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1박2일-수학여행 편’에서는 김C가 멤버들과 함께 밤새 지난 추억을 이야기하는 모습과 촬영을 마친 김C를 응원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C는 지난 2007년 10월 ‘경남 밀양’편을 시작으로 2년 6개월 간 ‘1박2일’에 고정멤버로 활약, 멤버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 울고 웃었다.
김C는 그간 ‘1박2일’의 다큐멘터리 부분 담당으로 불리며 자신의 차분한 캐릭터를 살려 담담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입담을 과시했다. 3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함께해왔던 만큼 갑작스러운 김C 하차 소식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아쉬움을 안겼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와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방송인 김제동, 가수 윤도현이 KBS에서 하차한 사실을 상기하며 “정치적인 외압에 의한 강제 하차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C의 소속사 다음기획은 지난달 12일 “김C는 본업인 음악작업에 보다 전념하고 연기와 영화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1박 2일과 이별을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