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도로위에 30억 ‘동전벼락’ …쓸어담기 아비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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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벼락’과 ‘갈퀴로 돈을 긁어 모은다’란 말이 어울릴 만한 사고가 이탈리아에서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남동부 풀리아 지방 포자에서 200만 유로(약30억9천만원)을 싣고가던 동전수송차량이 교통사고가 나면서 말그대로 도로에 ‘돈벼락’이 내렸다.

동전수송차량은 이탈리아 북부 체세나를 출발해 바리에 있는 은행을 향해 가는 중이었다. A14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던 중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다른 차량을 치고는 가드레일과 충돌하였다.

이 과정에서 차량에 있던 동전이 도로로 쏟아졌다. 현지 언론은 ‘잭팟머신에서 돈이 쏟아져나오듯 돈이 도로로 쏟아졌다’고 표현했을 정도.

마침 이 곳을 지나가던 운전자들은 거의 ‘아비규환’수준으로 동전을 주웠고 최종 확인에서 사라진 돈은 약 5만유로(약 7700만원)에 이른다.

당시 목격자는 방송에서 “사람들이 동전을 줍기위해 목숨을 내놓은 듯 했다. 동전을 줍기위해 도로를 가로질러 다뎌 사고위험도 많았다” 고 말했다.

포자 경찰은 “사고차량의 운전자들이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점도 감안이 되지만 사람들은 사고 운전자들을 돌보지도 않은채 동전줍기에 혈안였다”며 “ 동전을 주워간 사람들은 다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종용했다.

사고후 경찰과 사고수습대원들은 말그대로 ‘빗자루로 동전을 쓸어담아’ 도로에 쏟아진 돈을 수거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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