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개가 으르렁대거나 물려고 하는 이유?… “우울해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으르렁대거나 사람을 물려고 하는 개를 본 대부분은 개가 적대감을 표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 해외의 한 연구팀이 개의 이러한 행동은 적대감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호르몬의 영향 등으로 기분이 우울할 때 나타나는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스페인의 사라고사 대학 연구팀은 자주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개 80마리에게서 뽑은 혈액 샘플을 조사했다.

그 결과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는 호르몬인 세레토닌의 수치가 개들의 평균 수치인 387보다 떨어지는 278정도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부르는 코티솔 수치도 평균 10보다 2배 높은 21로 나타났다.

으르렁대거나 사람을 물려는 행동이 자기보호를 위한 적대감의 표시가 아니라, 상대와 상관없이 기분이 좋지 않아서 보이는 행동이라는 것.

연구팀은 “공격성을 가진 개에게 사람에게 처방되는 항우울제를 처방하면 행동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응용동물행동과학’(Applied Animal Behaviour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한국 잠수함 탈락시키더니…캐나다 “8척만 먼저 주문” 분할
  • “한국 역대 최강 잠수함”…美 매체가 서희함에 주목한 이유
  • 러시아 맞선 폴란드, 왜 韓 K2였나…전차 180대가 보여준
  • “中 정찰기 올려다볼 수밖에 없지?”…日전투기 출격에 중국이
  • 한국산 함정 12척 주문한 필리핀…추가 호위함 건조 시작
  • 푸틴, 아까워서 어쩌나…“2000억짜리 전투기, 시동 걸다
  • 한국 ‘천광’은 이미 전력화했는데…中 “레이저로 드론 요격
  • “K방산 기술 유출, 회복 어렵다”…한국 최초 ‘美보안 인증
  • “성관계 후 ‘제자리 뛰기’로 피임”…美 10대 소녀들의 황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