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7일 새벽 2시 경, 런던지역의 주택 1층 창문으로 몰래 침입을 시도하던 백인 남성은 결국 이를 넘지 못하고 몸이 끼이는 상황에 처했다.
36세인 이 남성은 마른 체격을 가졌지만 창문이 워낙 좁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상체는 집 안에, 하체는 집 밖에 둔 채 창틀에 매달리게 된 그는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6시간을 버티다 집 주인에게 발견됐다.
오전 7시 30분 경 이를 처음 발견한 집주인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도둑은 출동한 소방관 10여 명이 창문을 절단하고서야 ‘자유’를 찾을 수 있었다.
비록 몸에 큰 상처를 입지는 않았지만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도둑은 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재미있는 광경을 봤다.”며 너도나도 나와 구경을 했다. 한 시민은 “다리만 버둥거리는 모습이 너무 웃겼다.”며 한바탕 해프닝에 즐거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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