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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부 학대로 장애 된 4세아들 굶겨 죽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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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앓는 4세 아들을 굶겨 죽게 한 20대 여성의 비정한 행각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인디애나 주에 사는 코트니 트레슬러(25)는 지난 5월 17일 집에서 숨을 거둔 아들 페이튼 에팅거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에팅거의 친부와 헤어진 뒤 다른 남성과 결혼한 트레슬러는 당시 경찰에 신고해 “밥을 먹인 지 몇 시간 만에 와보니 아들이 아기용 침대에 죽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담당 경찰은 에팅거의 죽음에 수상한 점을 포착했다. 신체적인 학대를 가한 적 없다는 트레슬러의 진술과 달리 아기가 비정상적으로 비쩍 말라 있었던 것. 에팅거의 1세 때 몸무게가 7.4kg이었던 데 반해 몸무게가 무려 5.4kg로 줄어 있는 점을 확인한 경찰은 트레슬러의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했다.

최근 부검 결과가 아이의 사인이 영양실조 및 탈수 증세로 나오자 경찰은 트레슬러를 아동학대 및 죽음 방조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현재 트레슬러는 자신의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으며 남편 역시 부인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으나,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25년 형에 처한다.

에팅거는 태어난 지 2달 만에 생부로부터 학대를 받아 말을 하지 못하고 걷지 못하는 등 정신 및 신체장애를 앓아왔다. 생부는 현재 미시건의 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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