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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흉측하게 부상당한 토끼 버려져

작성 2010.09.09 00:00 ㅣ 수정 2012.04.1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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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당한채 버려진 토끼
아모스(Amos)
자신이 방치한 애완동물이 부상당한 것도 모자라 버리기까지 한 주인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지난 3일 스코틀랜드 동물학대방지협회(SPCA)의 구조대원에 의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토끼 한 마리가 구조돼 동물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토끼는 주차장 한 쪽에 검은 케리어 가방 통째로 버려져 있었다고.

당시 직원들은 토끼의 이빨이 너무 크게 자라 자신의 코와 얼굴에 박혀 깊은 상처가 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수의사들은 “그 심각한 상처는 자신의 이빨이나 다른 동물에게 습격당한데다 세균 감염까지 더해져 악화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동물학대방지협회 관계자는 “아모스(토끼이름)의 얼굴 우측 살이 뒤로 다 벗겨져 매우 심각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지 동물학대방지협회는 현재 토끼를 버린 주인을 찾고 있다.

사진=스코틀랜드 동물학대방지협회(Scottish SPCA)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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