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김탁구’ 윤시윤-주원 신들린 오열 연기 ‘안방눈물’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극본 강은경 / 연출 이정섭)에선 탁구(윤시윤)와 마준(주원)의 오열연기가 펼쳐져 안방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방송에선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마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탁구가 나서 눈물로 설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탁구는 유경(유진)과의 결혼 후에도 마준이 마음을 잡지 못하고 외박과 외도를 일삼는 등 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선 직접 찾아 나섰다.

마준과 대면한 상황. 탁구는 “너 왜 이러는 거야? 좀 더 잘난 척하면서 좀 더 날 무시하면서 살아. 대체 왜 이렇게 못나게 구는 거야?”라고 악을 썼다. “이러지 않고선 견딜 수 없어서 그런다”는 마준의 말엔 “뭐가 부족해? 넌 아버지, 어머니도 있고 거성가도 있어. 더군다나 유경이도 있잖아. 그런 거 없이 사는 나도 이렇게 버티며 사는데 뭐가 부족해 견딜 수가 없다는 거야!”라고 몰아붙였다.

마준은 그간 마음에 쌓아두기만 했던 속내를 털어놓았다. “어차피 진짜 내 건 아무 것도 없어. 다 껍데기 일뿐, 거기에 내 건 단 한 개도 없다”며 진심을 드러낸 것.

마준의 울먹임이 계속되자 탁구는 “넌 지켜야 할 것들이 많다. 아직 끝나지 않은 3차 경합도 있다”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빵’이라는 글자가 적힌 팔봉선생(장항선)의 과제를 꺼내 보여줘 마준을 놀라게 했다.

탁구는 3차 과제에 대한 자신의 답 역시 마준에게 들려줬다.

“이게 바로 너하고 내가 평생 동안 풀어야 할 과제다. 태조 너와 함께 평생 동무하며 살라고 말씀하셨다.”

팔봉선생의 진심을 깨달은 마준의 뜨거운 눈물과 “같이 가자 마준아, 우리 같이 가자”라고 울먹이는 탁구의 오열신이 돋보였던 명장면. 웃음으로 그간의 앙금을 씻어 버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드라마 팬들은 16일, 종영을 앞두고 탁구와 마준의 ‘행복한 빵 만들기’ 경합 결과와 거성가 후계자가 드러날 결말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 KBS 2TV ‘제빵왕 김탁구’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캐스터-해설자, 야구중계 말다툼 논란 “술먹고 방송?”

빅토리아, ‘남편’ 닉쿤과 태국시댁 나들이 ‘긴장백배’

한혜진, 숏팬츠로 각선미 과시…공항패션 ‘시선집중’

’하정우 여친’ 구은애, 핑크드레스로 여신몸매 뽐내

’꿀피부’ 김옥빈, 탄탄복근 ‘아슬아슬 섹시미’ 과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고질라’ 악어도 못 막았다…美, 괴물 비단뱀에 결국 인간
  • “바다 밑이 온통 황금?” 아시아 최대 해저 금광 터졌다
  • “고장 잘 나네” 북한이 러시아 공급한 ‘골동품’ D-74
  • KF-21까지 검토한 폴란드…전투기 선택 기준은 ‘비용 대비
  • “한국 품으로 가고 싶다”…우크라 북한군 포로 2명, 자필
  • “러, 2027년 발트 3국 공격 목표”…에스토니아, K-9
  • “한국, 강대국으로 가려고?”…中 언론 “韓 핵잠수함 필요
  • “화물선이 전투함으로?”…中 갑판 가득 미사일, 이게 끝일까
  • 유럽 최강 전투함 나온다…프랑스 새 핵 추진 항공모함의 특징
  • 시속 2만 7000㎞ 비행 중 찰칵…美 위성, 추락하는 스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