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돈받고 낯선이와 쪼~옥…‘키스 알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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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사가 주최한 ‘커플키스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돈을 받고 고용된 ‘아르바이트생’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20~30대 젊은 커플부터 중년부부와 외국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행사가 끝난 뒤 일부 참가자들이 “회사에서 돈을 받고 참가했을 뿐 우리는 진짜 커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실명을 밝히지 않은 한 남성은 “나는 행사가 열린 날 아침에 고용됐다. 사실 나와 키스를 나눈 여자는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고백했다.

현장에 있었던 10여 쌍의 커플들도 비슷한 증언을 했다. 이 활동에 참가하면 25~50위안의 출연료를 준다는 회사의 꼬임에 넘어갔다는 것.

이에 ‘키스대회’를 주최한 회사 측은 “총 상금 1억 위안에 달하는 상 10개가 걸린 대회였다.”면서 “아마도 몇몇 사람이 상을 받지 못해 화가 났거나 대회에 참가하기로 해놓고 대타를 보낸 모양”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관심을 끌기 위해 지나치게 선정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이런 방식의 이벤트는 법적으로 금지해야 한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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