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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코잘린 소녀’ 인공코로 원형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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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잘린 끔찍한 모습으로 지난 8월 미국 타임지 표지를 장식해 파장을 일으켰던 일명 ‘코 잘린 소녀’ 비비 아이샤(18)가 최근 몰라보게 예뻐진 얼굴로 대중 앞에 섰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명예상 시상식에 밝은 표정으로 참석한 아프가니스탄 소녀 아이샤는 인공코를 부착, 남편에게 훼손됐던 얼굴의 상처를 찾아볼 수 없는 더 없이 건강한 모습이었다.

수상을 한 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한 아이샤는 그로스먼 H. 번 재단의 지원을 받아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다. 번 박사는 “아이샤는 조직과 연골을 사용해 잘린 코와 귀를 재건하는 수술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샤는 12세 친부의 강요로 탈레반 남성과 결혼했지만 모진 학대를 받고 도주했다가 붙잡혔다. 남편에게 코와 귀가 잘린 뒤 버려진 아이샤는 미군 의료진의 보호를 받으며 남편의 잔인한 행동과 탈레반 문화를 전 세계에 용감히 알렸다.

현재 캘리포니아로 옮겨 치료를 받는 중인 아이샤는 정신적 충격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상태다.번 박사의 부인 레베카는 “비비는 웃음을 되찾았으며 다시 평범한 소녀들의 발랄함을 되찾아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ABC 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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