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술 취해 출근길 ‘속옷활보’ 홍콩女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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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술이 뭐 길래.”

술에 취해 옷을 벗어던진 채 거리를 활보한 홍콩의 30대 여성이 출근길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홍콩 신문 밍 파오(Ming Pao)가 최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5시(현지시간)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30세 여성이 술에 잔뜩 취해 타이 콕 초이(Tai Kok Tsui) 시내를 휘젓고 다니기 시작했다.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이었던 여성은 갑자기 티셔츠를 벗어던지더니 급기야 청바지까지 벗어 속옷만 입은 상태로 길거리를 다니기 시작했다. 당시 출근을 하는 시민들이 수십 명이 이 장면을 목격하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일부 시민들이 옷가지를 건네며 입으라고 했으나 이 여성은 말을 듣지 않고 머리에 꽃을 꽂은 채 돌아다녔다. 참다못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전날 새벽까지 음주를 해 만취한 상태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판단해 가족을 불러 일단 귀가 조치했다.”면서 “가족을 기다리는 중에도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고 병원에 가는 걸 한사코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술에 취해 공공장소에서 옷을 벗어던진 이 여성에 벌금이 부과될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네티즌들은 “만취 상태로 속옷만 입고 추태를 벌이다니 수치스럽다.”고 비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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