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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에 물어뜯긴 아기, 처참한 얼굴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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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이나 기른 애완견이 아기의 얼굴을 물어뜯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우스 웨일스의 한 가정집에서 기르는 스모키란 케언 테리어 견종이 이달 초 생후 16개월 된 릴리 루엘린의 얼굴을 공격했다.

루엘린이 꼬리를 밟자 갑자기 흥분해 얼굴을 물어뜯은 것. 이 공격으로 루엘린은 50바늘 이상 꿰매는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눈 주위를 물려 하마터면 시력을 잃을 뻔 했다.

의료진은 “얼굴에 출혈이 상당했고 왼쪽 눈 2mm아래 피부를 날카로운 송곳니로 찔려 하마터면 영영 앞을 보지 못할 뻔 했다.”면서 “봉합 수술이 성공리에 끝났고 아직 어리기 때문에 상처가 비교적 빨리 아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기의 가족은 스모키를 안락사 시켰다. 어머니 리안 오스틴(37)은 “스모키는 ‘세상에서 가장 착한 친구’였기에 충격이 크다.”면서 “오랫동안 키웠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아기와 애완견을 함께 두는 건 굉장히 위험한 일이었다.”고 자책했다.

이어 그녀는 “딸의 처참한 얼굴을 공개하는 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애완견은 사랑스러운 친구이지만 자신을 방어할 수 없는 아기들에게는 위험한 존재가 되기도 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에도 영국 브룩워스에 사는 2세 조수아 만이 할머니가 애지중지 키워온 애완견에 얼굴을 물어뜯겨 눈, 코와 볼 등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공격한 개는 평소 복종심이 강했으나 아기와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이상행동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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