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행객들 성노예 16세소녀의 ‘짐승삶’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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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한 대에 성노예로 팔려간 여성이 3년 간 짐승보다 못한 비참한 삶을 살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프랑스 전역이 충격에 술렁이고 있다.

메트로 프랑스에 따르면 사브리나(23 가명)은 지난해 말 성병과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비참한 상태로 파리 외곽의 한 시립병원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녀는 이가 몽땅 빠진 상태였으며 귀와 코가 잘린 상태였다. 몸무게가 40kg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비쩍 말라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

사브리나가 신체적 학대를 받았음을 직감한 의료진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그녀가 2003년부터 3년 간 성노예로 짐승보다 못한 학대를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에 따르면 사브리나는 16세였을 당시 여행자 숙소를 운영하는 프랑크 프랑눅스(58)와 플로렌체 카르라스코(56) 부부에게 팔렸다. 사브리나의 부모가 750유로(100만원 상당) 중고차를 받고 딸을 노예로 팔아 치운 것.

이후 사브리나는 상상 조차 힘든 비참한 삶을 살았다. 온갖 매질을 견디면서 집안일을 해야 했고 아기 7명을 돌봐야 했던 것. 뿐만 아니라 밤에는 남성 여행객들과 억지로 성관계를 맺어야 했으며 손발이 묶인 채 더러운 창고에서 잠을 잤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브리나를 학대했던 프랑눅스와 카르라스코 부부를 비롯한 성폭행을 한 남성 등이 최근 법정에 섰다. 프랑스 언론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혐의에 따라 2년~15년의 징역형에 처한다.

담당 수사관 “최근 몇 년 간 봐온 사건 중 가장 끔찍한 학대였다.”고 놀라워 하면서 “그녀는 최근 잘린 코와 귀를 복원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앞으로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꾸준히 정신과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사진=jornale.com.br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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