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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바람난 女, 전남편 1000억원 당첨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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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 넘는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영국 남성이 전 부인으로부터 10년 만에 추가적인 재산분할 소송을 당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영국에서 역대 세 번째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나이젤 페이지(44)가 다른 남성과 2년 넘게 외도를 한 사실이 들통나 이혼한 부인인 웬디(43)로부터 소송을 당했다고 일간 미러가 전했다.

이혼한 뒤 딸 엘라(13)를 키우고 있는 웬디는 “한 달에 딸 양육비로 2000파운드(360만원)를 지급하는 것은 물론, 재산 분할 명목으로 800만 파운드(140억원)를 추가적으로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웬디는 이혼한 직후 내연남과 동거를 시작했지만 곧 헤어졌다. 현재 또 다른 남성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젤은 복권 당첨 당시 약혼자였던 저스틴 레이콕(43)과 곧바로 결혼식을 올렸다.

전 부인의 뜬금 없는 소송에 페이지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웬디는 2년이나 직장동료와 바람을 피워 상처를 줬는데 이제 와서 나를 힘들게 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억울해 했다.

현지법원은 페이지에게 전 부인에게 200만파운드(27억원)을 주고 법원 외에서 합의할 것을 명령했다. 나이젤의 지인은 “나이젤이 전 부인의 소송으로 매우 힘들어한다. 하지만 딸을 생각해서 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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