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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4억원 거액 복권 당첨男 “예술계에 거의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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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복권에 당첨된 미국 테네시주(州)의 50대 남성이 거의 모든 상금을 예술계를 위해 기부할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로이 콕럼(58)이란 이름의 이 남성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주내 내슈빌에 있는 테네시복권협회 본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테네시주 사상 최고액인 2억 5980만달러(약 2624억원)에 당첨된 콕럼은 당첨금을 일시불로 수령하기로 결정, 세금을 떼고 1억 1500만달러(약 1161억 6000만원)을 받게 됐다.

미국의 새로운 억만장자에 오르기 전까지 그는 지난 20년간 가난한 극단 배우와 TV 무대 매니저로 일해왔다. 그는 가끔 시간이 날 때 재미삼아 복권을 사왔다. 이번에 당첨된 복권은 지난달 11일 자신이 거주하는 녹스빌에 있는 크로거 마트에서 구매한 것이다.

매사추세츠주(州) 케임브리지에 있는 한 가톨릭 종교단체(The Society of Saint John the Evangelist)에서 성직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기부를 하기로 했다.

그는 자신의 돈을 “미국 전역에 있는 각종 예술 기관의 운용을 지원하는 재단을 설립하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평소 주변 사람들로부터 로이 형제로 불리며 신망이 투터운 이로 알려졌다.

사진=테네시복권협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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