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인도 서벵갈 주에 살고 있는 27세 남자다. 범인은 5년간 동일한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남자가 월급이 많은 군인 행세를 하며 신부감을 물색, 결혼식을 올린 후 바로 집창촌에 여자를 팔아넘기곤 했다.”고 밝혔다.
남자는 꼬리를 잡히지 않기 위해 주소를 옮겨가며 “휴가나온 군인인데 귀대하기 전 결혼하고 싶다.”며 서둘러 결혼식을 올리곤 했다.
남자는 신부들을 뭄바이, 푸네 등지의 집창촌에 7만~10만 루피(약 170만원~247만원)를 받고 넘겼다.
경찰은 군인 행세를 하면서 여자들을 꾀여 팔아넘기는 남자가 있다는 한 비정부기구(NGO)의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 남자를 체포했다. 그러나 이 남자의 손에 팔린 여자 중 소재가 파악된 사람은 9명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